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조선대 “졸업생 전원에 졸업앨범 선물”
앨범비 관련 마찰 잦아 해결코자 … 교비로 제작해 예산 줄이고 자긍심 고취
조선대가 졸업생들에게 졸업앨범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선대(총장 전호종)는 그동안 총학생회·단과대 학생회 주관으로 제작해온 졸업앨범을 올해부터 교비로 제작, 졸업생들에게 졸업기념품으로 배부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학생회에서 앨범을 제작할 경우 앨범 제작비는 권당 6~7만원에 달하지만, 학교가 주관할 경우 권당 2만여 원으로 예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해 졸업생 수를 4500여 명으로 추정하면 연간 9000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최근 앨범구매율이 급강한 것에 더해 앨범비를 둘러싼 마찰이 늘고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 2007년도까지 50%에 달하던 조선대 앨범구매율은 지난해 10%로 급락했다. 또 앨범 대금을 납부하지 않고 사진촬영을 하거나 앨범비를 납부한 학생이 촬영을 하지 않고 환불을 해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앨범비를 둘러싼 문제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대는 올해부터 앨범 제작을 학교에서 주관, 앨범제작업체들이 학생회를 상대로 로비를 하는 풍토가 사라져 면학분위기 조성은 물론, 건전한 학생 문화를 진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앨범을 졸업기념품으로 지급함으로써 졸업생들의 모교에 대한 소속감·자긍심 제고에도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영무 학생처장은 “광주·전남지역 대학 최초로 교비로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앨범을 제작할 것”이라며 “졸업앨범에 대학의 발전과정과 역대 인물도 함께 담아 조선대의 역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4-28 오후 12:37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