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40% “미래가 불안하다”
학부생 25.7%는 자신을 88만원 세대로 생각
“취업 가능성 확신” 자유전공학부 64% 1위
서울대 학생 가운데 25.7%가 자신을 낮은 임금과 불안한 취업환경에 처한 ‘88만원 세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6%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대 학보인 <대학신문>이 지난달 13일부터 9일간 서울대 학부생 10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학생 25.7%가 자신을 88만원 세대에 속한다고 답했다.
‘본인이 88만원 세대에 속한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6.3%, ‘다소 그렇다’가 19.4%로 나타났다. ‘보통이다’가 29.9% ‘별로 그렇지 않다’가 32.6%였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11.7%에 그쳤다.
자신이 88만원 세대에 속한다는 응답은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높아졌다. 1학년은 18.6%, 2학년은 25.6%, 3학년 29.9%, 4학년 33.0%였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서도 40.6%가 ‘타대생과 똑같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취업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7.1%가 취업을 확신했다. 취업 확신은 자유전공학부가 64.11%로 가장 높았고, 경영대가 63.89%, 자연대가 62.89%로 그 뒤를 이었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전공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에서 오는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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