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적장애를 가진 이화여대 직원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이배용 총장에게 감사카드를 전달해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화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서희(ECC 휘트니스센터)·박종민(중앙도서관)·이수호(총무처 후생복지과 헬렌관 학생식당)·이정익(중앙도서관)·이진경(ECC 휘트니스센터)씨 등 5명은 이달 13일 이배용 총장에게 손수 적은 감사카드를 전달했다. 이들은 카드를 통해 현재 맡고 있는 일에 대한 즐거움과 감사를 나타냈다.
이정익씨는 “이화여대에서 일하는 게 좋습니다. 총장님, 일하게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박종민씨는 “도서관에서 하는 일이 즐겁고 보람있습니다. 총장님, 사랑합니다.”, 이진경씨는 “이화여대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일하는 게 정말 즐겁습니다.”라고 정성들여 썼다.
또 박서희씨와 이수호씨도 “이화여대에서 일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때로는 일하는 게 조금 힘들 때도 있지만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감사카드를 받아든 이배용 총장은 “이화여대의 지적장애인 채용은 ‘섬김과 나눔’이라는 학교 정신의 실천”이라며 “이들을 이화여대의 가족으로 맞아 2년 간 함께 하면서 지적장애인도 누구보다 훌륭하게 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함께하는 이화여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화여대는 지난해 1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지적장애인을 직원으로 채용했다. 또 올해 초에는 5명 전원과 재계약, 따뜻하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