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故이상준 중사 가족, 동의대에 장학금 전달
천안함 침몰사고로 순직한 고 이상준 중사의 가족들이 성금으로 받은 돈을 이 중사의 모교인 동의대에 장학금으로 내놨다.
동의대는 지난 14일 이 중사의 아버지 이용우(61)씨와 어머니 김이영(54)씨 등이 동의대 총장실을 찾아 "성금을 아들 친구들과 선후배를 위해 쓰고 싶다."라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금해 전달한 1천32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씨는 장례기간 아들의 모교에서 분향소 설치와 문상은 물론 성금까지 모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성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한다면 상준이도 하늘에서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중사의 부모는 아들이 다녔던 체육과학대 강의실과 스포츠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동의대는 이 중사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고 교직원, 학생 등이 모은 성금 1천32만원을 유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5-18 오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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