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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윤리의식 제고하려면?”
유엔평화대학 전 행정부총장 짜이 박사 초청 특강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지난 18일 오후 4시 한마미래관에서 유엔평화대학의 홍보대사인 조지 짜이 박사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유엔평화대학 행정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짜이 박사는 이날 ‘가치와 윤리 : 부정부패가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짜이 박사는 “가치와 윤리는 정치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영향을 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며 “좋은 리더십을 가진 그룹 경영자라면 비전·능력·윤리 등 3가지를 갖춰야 하는데, 비전과 능력은 있지만 윤리가 없다면 히틀러 같은 독재자가 나와서 세상을 험하게 할 수도 있다”고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30년간 정치인·고위관료·기업체 CEO들의 윤리의식이 약해져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게 전 세계적인 추세다. 이 같은 신뢰도 추락은 신생 민주주의 국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람들의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먼저 윤리장관을 임명해 윤리와 관련된 행동 수칙을 정해 통제·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정치인이나 고위관료들이 윤리적 딜레마에 빠지지 않도록 공직에 있는 동안 재산을 처분하게 하거나, 제3자에게 위임 관리하거나, 기업 운영 등을 제한하는 등의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

짜이 박사는 캐나다 경영발전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정부 부장관, 산업혁신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캐나다 정부로부터 고용평등다원화상을 수상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5-19 오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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