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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은 사교육비 절감에도 효과적”
창립 첫 돌 황은미 커리어컨설턴트협회장
“청소년·대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길을 보여 주고 싶어요. 각자 적성·능력에 맞는 길을 찾도록 돕고, 평생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황은미 커리어컨설턴트협회장은 “청소년·대학생들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 보람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입시·취업 전쟁 속에서 자신의 적성을 모색해 볼 틈조차 없이 성장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꾸려 갈 수 있도록 힘을 싣고 싶다는 바람이다.

황 회장이 이끌고 있는 커리어컨설턴트협회는 지난해 6월 발족한 비영리단체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커리어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가치 있고 행복한 길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하고, 건전한 직업인을 육성하는 데 협회 운영 목적이 있다. 중·고·대학교 특강, 관련 정책 건의, 커리어컨설턴트 육성 등의 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

황 회장은 “현재 협회에서는 커리어컨설턴트, HR 임원, 기업교육가, 교사, 전문코치, 교수, 청소년상담가 등 ‘커리어’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각자 전문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서로 배워 가며 커리어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회원들은 자신의 현직에서, 또 협회로 들어오는 외부 강의·프로젝트 등을 통해 진로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회장은 커리어컨설턴트 교육이 사교육비 문제의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로교육은 각 개인의 성향·적성을 정확하게 파악해 그에게 맞는 다양한 길을 보여 준다. 청소년·대학생들이 자신의 앞길을 정확히 설정한다면 사교육에 지금처럼 많은 돈을 들일 이유가 없어질 것”이라며 “협회 창립 이후 이 같은 점을 정부에도 강하게 피력해 내년부터 중·고교 정규수업으로 진로교육이 개설된다. 앞으로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협회는 진로교육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황 회장은 “우선 대학생들을 위해서는 취업 세미나·잡페어 등을 개최하고 싶다. 또 은퇴하신 분들이 새롭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데도 협회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진로교육은 전 세대를 아울러 평생 동안 이뤄져야 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개인·사회·국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국제공인 커리어컨설턴트로 그동안 각 기업·단체에서 총 1만 회 이상의 채용·승진심사·헤드헌팅 등을 진행했다. 전문직여성한국연맹 진로지도위원장, 중앙인사위원회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바 있다. 현재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 노동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0-05-28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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