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전문대들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다만 국회 본회의 결정 등 추후 절차가 남아있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98년 고등교육법상에 전공 심화과정이 도입됐을 당시 낮은 이해도 때문에 의도와 달리 유명무실하게 운영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이승근 부장(총무학사지원팀)은 “아직 가안(假案)이 나왔을 뿐 산업체 경력을 쌓는 부분이라든지 교육여건 평가기준, 적정 학생 수 등 논의할 사항이 많이 남아있다”며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가시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질적인 부분이 부합되는 대학이 많지 않을수도 있고 관련 학과들이 실제 전공심화를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사학위 수여에 대해서도 단순한 접근을 경계했다. 그는 "잘못 이해하면 전문대가 4년제 대학이 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이는 오해”라면서“사실 ‘학제’가 아닌 ‘프로그램'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학위를 따기 위한 제도가 아닌 직업 교육의 통로를 열어주는 측면이 강하며 기업체 직원들의 직무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 그는 "교육부와 전문대협이 질관리를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공심화 과정에 대해 학습자와 기업체, 교육부, 전문대 등이 모두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직업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자리 잡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