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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대학생 700명 ‘성균관 유생’ 되다
성대 World Class 서머스쿨, 104개 해외유명대학서 참가


지구촌 54개국 104개 대학 글로벌 대학생 700여명이 28일 성균관대를 찾았다.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2010 국제하계학기(SKKU International Summer Semester)’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이들은 다음달 23일까지 성균관대가 개설한 ‘World Class 서머스쿨’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마친 수강생 1000여명(국내 대학생 포함)은 오전 11시 정문 옆 문묘 명륜당과 대성전 등 Old Campus 투어를 한 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600년 역사를 지닌 기숙사인 ‘양현재(동재)’ 입실체험을 했다. 외국인 대학생 2명씩 한 조가 돼 5개조 10명이 유생복(도포+유건)차림으로 동재에 들어갔으며, 남학생들은 문방사우를 이용한 서예연습을, 여학생들은 노트북을 통한 인터넷강의를 청취하는 등 전통과 첨단을 동시에 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4주동안 열리는 서머스쿨에는 세계적인 저명 교수들이 대거 참석, ‘Recovery and Prosperity: Post Crisis and New Future’를 주제로 5개 트랙의 21개 강좌를 진행한다. 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과 행사가 진행되며, 한국 학생과 외국학생이 어울릴 수 있는 Learning Circle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6-28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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