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연구비 관리 투명성 더할 것”
교수 6명 ‘14억 5000만원 연구비 횡령’ 구속 따른 대응책 마련
순천대가 교수들의 연구비 집행에 관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순천대는 연구비 횡령으로 6명의 교수들이 구속된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29일 오후 ‘학술연구비 관리 개선대책’을 마련·발표했다.
개선책에 따르면 향후 순천대는 △연구비 중앙관리·집행 시스템 구축 △전문 연구비관리 인력 배치 △시민 등 외부전문가가 연구비 집행을 감사하는 ‘시민감사 옴부즈만제’ 도입 △연구소 사업자등록증 일괄 폐기 △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 인증대학’ 지정·실현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순천대는 시민감사 옴부즈만제에 회계사·고위공무원 등 외부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토록 해 내부뿐 아니라, 외부 감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비 적정집행을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연구자의 인식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연구자 교육을 강화하고 부적정 연구비 집행자는 배제하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순관 순천대 총장직무대행은 “대학이 연구비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것은 대단히 송구스런 일”이라며 “다음 달 취임을 앞두고 있는 임상규 총장당선자도 재발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연구비가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대학 구성원들의 인식전환·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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