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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KAIST 총장선거 개입 의혹 부인
관련 법·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총장 선임 절차 진행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KAIST 총장 선임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과부가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교과부는 30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반대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교과부는 KAIST 총장 선임을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KAIST 총장 선임 절차는 총장후보선임위원회에서 3인 이내의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임하게 돼있다"며 "지난 14일 개최된 총장후보선임위원회에서 합의 도출이 되지 않아 후보자를 이사회에 추천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현 정관상에는 총장후보선임위원회에서 이사회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못했을 경우에 있어 총장을 어떻게 선임하느냐에 대한 규정이 없다"면서 "지난 15일 이사회에서는 정관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현행 규정으로 선임이 가능하다는 상반된 의견이 있어 교과부에서 객관적인 법적 검토를 받아 이사회에 설명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부는 "KAIST를 주무부처로서 총장 선임이 법과 규정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기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 이사장과 이사들을 만나 법적검토 결과를 설명했다"며 "총장선임이 정관 개정을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교과부 국장급 관료가 KAIST 이사들에게 '이사회에서 서 총장에 대해 반대표를 던져달라'는 취지의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정성민 기자 (bestjsm@unn.net) | 입력 : 10-06-30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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