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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獨베를린공대와 복수학위 체결
올 해부터 매년 5명씩 학생 교환
KAIST(총장 서남표)가 독일 베를린공대(TU Berlin)와 별도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복수학위제를 시행한다.

KAIST는 6일 최근 베를린공대와 복수학위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교는 올해부터 매년 최대 5명씩의 학생을 교환키로 했다.

복수학위제는 학과간 협의를 통해 1대 1로 학생을 교환해 이수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별도의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1770년에 개교해 237년의 역사를 가진 베를린공대는 2만8천344명의 재학생 중 외국인 학생 비율이 20%(5천829명)를 넘는다. 자연과학과 공학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면서 인문사회 교육도 신경쓰고 있다. 인문학, 사회과학, 경제학 과목을 합해 총 50개 이상의 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전자현미경을 개발해 1986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에른스트 투스카 등 다수의 유명 과학자를 배출했다.

KAIST는 글로벌 캠퍼스를 위해 세계 유명 대학과의 복수학위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광형 교무처장은 "미국 조지아공대(GIT), 산타바바라대(UCSB), 중국 칭화대, 일본 동경공대와도 조만간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AIST 학생들이 외국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주는 동시에 우수한 외국학생도 유치하여 KAIST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07-03-06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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