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동산학과의 교육과정이 미국 감정평가협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는 5일, 부동산학과 학부와 대학원이 미국 감정평가협회(AI:Appraisal Institute)로부터 부동산 가치평가와 투자분석, 투자 자문에 관한 교육과정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학기부터 건국대 학부과정 부동산학 전공자의 경우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미국 공인감정평가사(MAI) 자격 취득에 필요한 1차 시험(레벨 I)면제 받는다.
대학원(일반대학원·부동산대학원)의 경우 1, 2차 시험(레벨 I, II)을 모두 면제받고, 종합시험과 부동산평가보고서 제출 등을 통과하면 미국 감정평가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미 졸업한 전공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부동산학과는 미국 외에도 영국왕립평가사(MRICS)협회 인증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실사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감정평가협회의 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대학 중 건국대가 처음이다. 레벨Ⅱ까지 면제되는 대학은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호주 커틴공대 등 5곳에 불과하다.
신승우(부송산학과) 교수는 “미국 코넬대학과 플로리다대학의 부동산 석사과정이 레벨 I만 면제받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건국대 부동산학 관련 커리큘럼이나 대학원생의 역량을 미국 감정평가협회가 제대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