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유혜원·손한나·최은주(이상 실버스포츠산업학·1) 선수가 최근 대한루지연맹이 주관한 선발전에 참가해 국가대표로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무주에서 강화훈련을 받으며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겨루게 됐다.
루지는 썰매를 누운 채 얼음 트랙을 활주하는 동계 스포츠 경기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알프스 산지의 썰매놀이에서 유래돼 1964년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1인승은 이틀에 걸쳐 4차례, 2인승은 하루에 2차례 활주해 기록을 합산한 뒤 가장 빠른 순서로 순위를 정한다. 1000분의 1초까지 계측하는 촌각을 다투는 스포츠다.
이들의 꿈은 국내 강화훈련과 해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운동해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것. 아직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도 믿기지 않지만 더 큰 무대에서 한국의 이름을 걸고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유혜원 선수는 “사실 루지란 운동 자체를 고등학생 때 처음 알았다. 우연히 본 경기 동영상을 통해 루지의 매력에 빠졌다”면서 “여전히 국가대표가 된 게 실감이 나지 않지만 4년 뒤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 김연아 선수처럼 한국을 알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