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의 기원은 1923년 5월 프랑스인 장 브띠쳉(Jean Petitjen)이 중심이 돼 파리에서 최초로 열린 '세계대학생대회'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대회를 계기로 1924년 국제학생연합(ICS)이 출범, 활동에 들어가 세계 대학생 스포츠 교류의 장이 본격화 됐다. 하지만 곧 2차대전으로 대회가 중단되는 시련을 겪은 후 1947년 프랑스 파리에서 28개국이 참가한 국제학생경기대회가 재개되어 세계 대학생 스포츠 대회는 부활의 꿈을 꾸게 된다. 다만 당시 냉전 체제로 인해 서방 일부 국가만이 참석,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라는 의미를 무색케 한 것은 아쉬운 일. 급기야 팽팽한 이념 갈등은 서방측의 FISU와 동구권의 UIE(Union Internationale des Etudiants)로 분열되는 결과를 초래해 세계 대학생 스포츠는 제 2의 위기를 맞았으나 1957년 FISU와 UIE가 단일화 되는 것에 합의함으로써 드디어 유니버시아드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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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아드는 △대학스포츠 발전 △국제적인 대학스포츠 통일을 위한 협력 △학생 체육 및 후생 증진 △전 세계 학생들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하는 대회이다. 물론 1967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하계대회에서 국명 호칭문제로 공산권이 불참하는 등 내부적 갈등이 없지는 않았으나 유니버시아드는 분명 대학생 스포츠 발전과 화합에 크게 기여해온 것이 사실이다.
또한 유니버시아드는 FIFA 월드컵, 올림픽대회처럼 전 세계가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서만이 아니라 학술∙문화 행사도 다양하게 열려 유니버시아드를 통해 세계의 대학, 대학생들은 이념, 가치관, 생활양식 등의 차이를 벗어나 하나가 될 수 있는 것.
이번 대회에서도 오페라하우스, 문화예술회관,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 일원 등 시내곳곳에서 펼쳐지는 경축문화행사와 각국의 선수·임원들이 묵고 있는 선수촌에서 펼쳐지는 선수촌 문화행사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어 축제의 장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