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도를 모독하는 내용의 시험문제를 출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의 한 대학 교수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손목이 잘렸다.
인도 남부에 위치한 기독교 사립대 뉴맨대에 재직 중인 조셉(T. J. Joseph) 교수는 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후 괴한의 습격을 받아 오른쪽 손목이 잘렸다. 교회를 나와 차를 타고 가족과 함께 귀가하던 중 자신의 차를 막고 선 괴한들로부터 공격을 당한 것.
인도 경찰은 조셉 교수를 습격했던 괴한 8명이 이용했던 차량을 추적한 끝에 이들 중 2명을 붙잡았다. 인도 경찰은 조셉 교수를 공격한 괴한들이 과격 무슬림 단체라고 추정하고 있다. 조셉 씨는 이슬람교 창시자인 모하메드를 모독하는 내용을 시험문제로 출제했다는 의혹을 받아 무슬림 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조셉 교수는 16시간에 걸친 손목 접합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성공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디예리 발라크리슈난 내무장관은 “이번 범죄는 탈레반 스타일의 야만적인 행위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뉴맨대학교는 종교 간 분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조셉 교수가 출제한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