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영국, 취업난 사상 최악 ‘경쟁률 70:1’

올해 영국 대졸자들은 지난 10년간 가장 최악의 취업난에 봉착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고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지난해에 비해 일자리 수가 7%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또 취업경쟁률 역시 사상 최고치에 달해 70대 1에 육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취업경쟁률 48대1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훨씬 심각해진 상황이며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악의 수치다. 특히 화장품·음식 업체의 취업경쟁률은 205대1에 달해 그야말로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영국 대졸구직자연합(The Association of Graduate Recruiters)은 캐드버리(Cadbury), 막스앤스팬서(Marks & Spencer), 보다폰(Vodafone) 등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영국 대졸구직자연합은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좋은 금융·법무법인·IT 업체들이 채용인원을 대폭 줄일 방침이라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 신입사원 평균 초임 연봉도 2만5000파운드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된 것으로 나타나 힘들게 취업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를 담당한 관계자에 따르면 대졸자 초임 연봉이 전년 수준으로 동결된 것도 ‘처음 있는 일’로 밝혀졌다.


아론 포터(Aaron Porter) 영국학생연합회장은 “새로운 일자리와 구직훈련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공공부문의 예산 삭감으로 인해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blinddance@unn.net) | 입력 : 10-07-08 오전 7:49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