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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여성인력 개발 시급
교육과정 개선 및 고용정보망 확충이 과제
공학분야 여성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는 남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전면 개선하고 전공관련 유망직종에 취업을 유도하는 고용정보망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세대 여성인력개발원(원장 박영순)이 지난 27일 ‘공학분야 여성인적자원 개발의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술발표회에서 한국여성개발원 민무숙 교육연구부장은 공학여성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민 부장은 “지식사회는 여성들의 창의적이고 섬세한 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남성자원 대부분이 활용된 공학분야에서 여성인력을 개발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민 부장은 기계를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 여학생들이 초기 교육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성이란 이유로 과보호를 당해 필수적인 업무에서 배제되는 등 남성 중심의 교육과정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민 부장은 “군산대처럼 여학생 특별프로그램 개발위원회를 설치해 여학생들의 전기 및 기계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토록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대 여성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공 관련 유망직종 정보를 재학 중 얻었으면 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며 “현재 과기부에서 시행중인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와 같은 정책을 통해 공학여성의 전공관련 분야 진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3-07-01 오전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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