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서울캠 공간 확대로 ‘행복한 고민’
부속학교 이전하고 대학로 건물 신축해 ‘숨통’
다음 달 TF팀 발족해 활용 방안 논의 ‘본격화’
만성적 공간 부족에 시달려왔던 홍익대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학내에 위치한 부속 초·중·고교의 이전, 대학로 신축 건물 완공 등으로 홍익대 서울캠퍼스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4일 대학 측에 따르면 홍익대는 다음 달 초 TF팀을 구성하고 부속학교 이전, 대학로 건물 신축 등으로 새롭게 생겨나는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우선 부속학교 이전으로 홍익대가 추가적으로 얻게 되는 공간은 1만 1500여㎡(약 5000평)로 이는 서울캠퍼스 전체 면적의 13%에 해당한다. 부속학교는 오는 2012년 성미산 기슭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올해 5월 공사에 착공했다.
김동헌 홍익대 기획처장은 “부속학교 이전에 따른 추가 공간 활용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다. TF팀 구성 이후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부속학교들이 쓰던 일부 건물은 리모델링해 실습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일부 건물은 허물고 새롭게 공사를 시작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익대는 현재 대학로에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 중에 있어, 공간 부족 해결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학로 건물은 내년 8월 중 완공될 예정이며, 지상 활용 공간은 약 5만 9500㎡(1만 8000평)이다.
김 처장은 “현재 대학로 건물이 신축되고 있는 부지는 기존에 홍익대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을 운영하던 곳”이라며 “건물이 완공되면 현재 서울캠퍼스에 있는 디자인 관련 학과·대학원 등을 대학로로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캠퍼스가 훨씬 넉넉한 공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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