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숭실대에 입점을 추진한다.
삼성테스코는 지난 5월 숭실대와 ‘숭실대 교육문화복지센터 민간투자 시설 사업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은 삼성테스코가 숭실대에 대형 교육·문화시설을 지어 기증, 이후 캠퍼스 내 건물 일부를 임대해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내용이 골자다.
삼성테스코는 총 1천억 원의 건축비를 투입해 2014년까지 복지센터를 완공하고, 지하 5개 층을 27년간 무상 임차해 홈플러스 매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가 들어설 위치는 숭실대 정문 인근 문화관과 경상관 등 일대. 이곳은 연면적 7만2783㎡에 지하 5층~지상 11층의 대형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 숭실대의 총 부지가 12만 6513㎡ 57 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다.
숭실대와 홈플러스 간의 협약이 현실화되면, 국내 대학 캠퍼스 안에 처음으로 대형마트가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숭실대가 있는 동작구와 인근 관악구에도 첫 번째 대형마트가 입점하는 것이다.
하지만 교통영향평가나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실제로 숭실대에 홈플러스가 입점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홈플러스는 서강대에서도 입점을 추진했으나 학내 구성원들과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