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가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선박금융전문대학원' 설립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내년도 국비 지원대상 MBA에서 해양대의 선박금융전문대학원을 제외했다.
해양대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선박금융전문대학원 설립인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금융위에 개교 첫 해인 내년에 6억1천만원 등 5년간 41억1천만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었다.
금융위는 다른 MBA와의 형평성 문제에다 선박금융전문대학원이 아직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설립인가를 받지 못한 점을 들어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비지원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선박금융전문대학원 설립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외국인 전임교수 2명 수급이 어려워질 수 있고 당초 계획했던 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 지원, 선진국의 해운.선박금융제도를 배우기 위한 국외 연수 등도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해양대 관계자는 "선박금융전문대학원은 부산에 특화된 금융산업 발전을 주도할 고급 인력을 양성할 핵심시설이기 때문에 반드시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국비 지원 확보를 위해 다른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7-22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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