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3일 경기도청에서 정운찬 서울대 총장과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연구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원 건립은 수도권의 산업구조를 고 부가가치 산업으로 개편하려는 경기도의 의지와 유기적인 산학렵력과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서울대의 노력이 일치돼 성사될 수 있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총 4만5천평 부지에 연구 및 교육시설은 물론 기숙사, 아파트, 도서관, 연구공원 등 부대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약 3천5백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전망이다.
연구원은 5개의 연구소를 설치, 나노기술·바이오기술·차세대 자동차·휴먼 테크·디지털 컨텐츠 등 핵심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민구 서울대 공대학장은 "연구원이 완료되면 차세대성장동력산업을 위한 고급 전문인력과 연구성과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국가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 소요되는 부지제공, 시설구축, 공사비 등은 경기도 측에서 부담하고 서울대는 연구인력 보급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