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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대 구성원들, 구조조정안 해명 요구
총장실 점거, 철야농성 벌여
동해대 교수·학생들이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며 총장실 점거 등 강력 시위에 들어갔다.

동해대는 최근 현재 22개학과 중 8개만 존속시키고 그 외 2개 학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최종 결정했으며 이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교수·학생들은 총장실을 점거한 채 구조조정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과 공개를 요구 중이다.

먼저 지난 27일 교수협의회가 김두년 총장을 만나 면담을 했으나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하자 총장실 점거에 들어간 뒤, 학생들도 이에 가세했다. 현재는 1백여명의 학생들이 총장실 점거는 물론, 행정실 집기를 모두 들어낸 상태이며 교수들은 본부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교수협의회 김용찬 교수는 "학교 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구조조정안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조속히 구체적인 해명을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동해대는 홍희표 전 총장이 3백여억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후, 최근 법인이 부도 처리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4-30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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