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김선욱 총장이 취임했다. 윤후정 이사장이 김 총장에게 이화열쇠를 전달하고 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윤후정)은 23일 오전 10시 학내 음악관 김영의 홀에서 ‘이화여대 제13대 이배용 총장 이임식 및 제 14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 임기를 공식 마무리 한 이배용 총장은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이화여대를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되고 기뻤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재임 기간 중 특히 이화여대의 글로벌화, 교양·인성 교육에 힘써왔다. 이화여대 구성원들의 협력·헌신에 힘입어 다문화적 소양,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이화여대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이화여대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섬기고 돕는 동력자가 되겠다. 이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꿈꿀 수 있어 마음 벅차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김선욱 총장은 임기 동안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역량 극대화 △여성 친화적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교육의 수월성 확보 △연구 역량 강화 및 질적 제고 △효율적 행정 시스템 구축 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과 관련, 김 총장은 “사람과 사람, 일과 일, 관계와 관계에 있어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소통을 통해서만 이화여대의 역량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함에 있어 결과 못지 않게 절차를 중시하겠다. 개방·공개·분산을 각 절차에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윤후정 이사장은 이임하는 이배용 총장에게 감사, 취임하는 김선욱 총장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윤 이사장은 “이 총장은 지난 4년 동안 극히 부지런하고 정력적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추진해왔다.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를 목표로 세워 여러 가지 면에서 국내외 수월성 지수 향상을 도모해 대학 경쟁력 상위권 화에 힘써왔고, 이화학술원을 설립해 학문 연구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국책 연구과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며 “재임 동안 이화여대의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이 총장의 헌신적 수고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이사장은 “이화여대의 새 지도자로 선출된 김 총장은 전형적인 외유내강, 친화적 성품의 사람이면서 책임감이 투철하고, 까닭 없는 부정에는 쇠붙이처럼 흔들림 없는 단단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이화여대가 김 총장과 함께 신앙의 참 모습을 복원하고, 구성원 간 신뢰·함십을 이뤄가는 데 주력해 주길 바란다. 또 이화여대의 강력한 잠재력을 발판으로 연구, 교육 등 학교 내실의 획기적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사진 : 한명섭 기자
<**첨부: 김선욱 총장 취임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