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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비대위 “다음주 전면투쟁”
사분위 최종처분 전 ‘안간힘’···“최후저항” 선언
교과부가 김문기 전 이사장의 경영권 회복을 최종 처분하겠다고 밝힌 30일이 가까워지면서 상지대 사태가 격정으로 치닫고 있다.

상지대 교수협의회·직원노동조합·총학생회·총동문회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본회의를 앞두고 22일 ‘최후 저항’을 선언했다. 지난 4월 29일 사분위 결정 이후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지만, 교과부가 이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반발의 수위를 한층 높이겠다는 뜻이다.

현재 비대위는 ‘사학분쟁위원회(이하 사분위)의 4월 29일 결정 무효화’ ‘교과부의 재심청구’ 등 요구가 거부되자, ‘불복종운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19일에는 사분위와 교과부에 공문을 보내 ‘4월 29일 결정에 따른 협의절차 불참 및 기 제출 이사후보명단 철회’를 통보했다. 총학생회는 동맹휴학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12일부터 교과부 후문 앞에서 상시적으로 연좌농성을 전개하고 저녁에는 촛불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청와대 앞에서는 매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렇지만, 사분위와 교과부가 오는 30일 최종 처분을 강행할 뜻을 거듭 밝히자 결국 “7월 마지막주에 ‘비리구재단복귀저지’를 위한 전면 투쟁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대위는 이에 대해 오는 25일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밝히고, 26일 기자회견과 함께 최후의 저항운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최후의 저항운동에 앞서 이번 주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투쟁수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박정원 상지대 부총장이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박 부총장은 대통령에게 △‘사학비리 척결과 비리인사의 교육계복귀 금지’ 결단 △비리사학과 유착의혹이 있는 사분위원 교체 △비리사학으로 인한 고통 종식 위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0-07-23 오후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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