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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생을 잡아라’, 대학들 분주
공동, 단독 입시설명회 개최
온라인 홍보, 학부모 초청행사도 진행
수시모집을 앞두고 있는 대학들이 벌써부터 합격생 잡기에 분주하다.

특히 수시모집은 한 학교에만 합격이 가능해 상당수 학생들이 소신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해당 대학들은 미래의 입학자원과 직결되는 수시생 확보에 더욱 애를 쓰는 중이다.

이를 위한 아이디어도 갖가지. 입시설명회에서부터 온라인 홍보, 동문 및 학부모 초청 설명회 등 대학들의 노력은 다양하다.

오는 6월에 바로 수시1학기 모집에 들어가는 대학들은 공동 혹은 단독으로 수시생 모집에 나섰다.

가톨릭대, 고려대, 숭실대, 인하대, 한양대 등 수도권 10개 대학들은 지난 7일부터 공동으로 고교 진학지도실장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 입시 설명회의 경우, 보다 많은 참석자들을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이에 동참하는 대학들도 느는 추세. 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강릉, 대전, 전주, 부산 등 전국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 이화여대가 지난해 1학기 수시모집을 앞두고 개최한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한국대학신문 자료사진

성균관대는 다음달 12일부터 서울·부산·울산·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성균관대는 이번 수시모집이 인터넷으로만 이뤄져 이에 대한 수수료를 학교 측이 부담하는 등 수험생들을 위한 배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앙대도 다음달 1일부터 지난해 지원자를 많이 보낸 전국 36개 고등학교 진학교사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학교홍보 영화 상영, 주요 입시전형 소개, 논술 출제 경향 설명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미 입학처 직원 2명과 논술담당 교수 1명으로 이뤄진 실무팀을 구성해놓았다.

입시설명회 외에 온라인 홍보나 학부모 초청 설명회 등 이색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들도 있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모집에 논술고사를 도입한 서강대는 최근 고교생 및 대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www.cyworld.com/lovesogang)를 지난달 제작, 운영 중이다. 논술고사와 관련해서는 학교 홈페이지에 예시 문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항공대도 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10개 고교를 선정,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주는 등 온라인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해당 고교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 또 대학 홈페이지에 ‘항사모(항공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조직, 입시 업무를 담당시키고 있다.

수시모집에 학교장추천자전형 대상을 학생회서기와 학급부반장까지 확대한 숙명여대는 다음달 7일에는 동문을 대상으로, 같은 달 29일에는 학부모초청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수시2학기 모집을 실시하는 서울대도 다음달 중순부터 6월달 초순까지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지역균형선발제와 특기자 전형 등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주요 입시 사항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은영·정성민 기자 news@unn.net>

정성민 기자 (news@unn.net) | 입력 : 04-04-28 오전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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