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중 조선대 교수평의회 신임 의장이 취임했다.
조선대는 2일 오전 11시 대학본관에서 제22대 교수평의회(이하 교평) 김수중 신임 의장 취임 및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 의장은 “구 경영진 복귀 저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민립이라는 숭고한 설립 배경을 가지고 민주화운동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한 자랑스러운 조선대의 일원으로서 이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고 민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를 압제하는 모든 부조리와 위협들을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며 “조선대 구성원들은 교평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자유와 정의가 살아 숨 쉬는 대학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조선대의 모든 구성원은 물론, 건물 하나, 돌 한 개, 꽃 한 송이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흑암 속으로 결코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발산하고 있다. 더불어 광주 시민들의 힘까지 함께한다면 민주대학은 반드시 수호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조선대의 힘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김 의장은 신임 의장단, 노조 집행부 등과 함께 민주화운동기념탑, 5·18국립묘지, 조선대학교설립기념탑을 참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6월 8일 치러진 제22대 교평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96.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김 의장의 임기는 2012년 8월 1일까지 향후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