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일본의 대표 명문대인 규슈대와 동경대가 한-일 대학 교류 활성화 차원으로 정운찬 총장에게 입학식 축사를 요청해와 정 총장이 직접 참석 또는 동영상으로 축사를 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대는 특히 동경대의 경우, 전 세계 대학 중 서울대 총장과 하버드 총장에게만 입학식 축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정 총장은 먼저 오는 7일 규슈대 입학식을 직접 참석, '열린 마음을 가진 세계인'이란 주제로 축사를 할 예정이다. 서울대 총장으로 규슈대 입학식 축사를 하기는 이번이 처음.
규슈대는 일본 대학 최초로 한국학 연구센터를 설립했으며 서울대와 지난 2001년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정 총장은 이어 오는 12일에는 동경대 입학식 축사를 동영상으로 진행한다. 동경대는 서울대가 일본 대학 중 최초로 학술교류협정 및 학생교류협정 체결을 맺은 대학이다.
정 총장은 "일본과 한국은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두 나라가 불행한 기억을 청산하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사끼 다께시 동경대 총장은 축사 요청서에서 '아시아 유수 대학 총장을 초청해 미래에 대한 희망과 깊은 인상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