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최근 학장회의를 열고 교수 임용에 필요한 연구실적 심사위원 수를 현재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이 중 2명을 학외 심사위원으로 한다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서울대의 이번 조치는 현행 심사규정이 갖고 있는 비효율성을 없애고 심사의 공정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
현행 심사규정에 의하면 교수 임용 심사 시 연구실적 3명의 심사위원이 '수'부터 '가'까지 점수를 매겨 이들의 평균 점수를 통해 평가를 하고 있다.
만일 이들 심사위원들의 점수가 3등급 이상 차이를 보일 경우에는 외부에서 2명의 심사위원을 섭외해 재평가를 실시한다.
재평가 방식은 총 5명의 심사위원들 점수 중 최고와 최저를 제외하고 3명의 평균점을 통해 평가를 한다.
이에 서울대는 처음부터 심사위원 5명을 두고 최고와 최저를 제한 나머지 점수의 평균치 평가가 보다 효율적이고 심사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관련 학교 측 한 관계자는 “절차의 비효율성을 없애고 객관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라면서 "아직 평의원회 절차가 남아 있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평의원회는 이번 학장회의에서 결정된 교수임용 개선안에 대해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