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제3대 원장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
DGIST 이사회는 4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4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난상토론을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선임 일정을 1주일 연기했다.
오후 5시 40분께부터 1시간 30여분간 이어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에 개교하는 대학원 업무를 포함한 기존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현 이인선 원장의 연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대학원 개교와 해외 우수 석학 영입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서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DGIST 원장추천위원회가 이 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 원장을 공모한 결과 모두 6명의 후보가 지원했으며, 3배수로 압축된 최종 후보 명단에는 이 원장 외에 최문기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에따라 이사회는 1주일 뒤 다시 회의를 열고 후임 원장 내정자를 선임한 뒤 교육과학기술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교과부의 승인이 나면 새 원장은 오는 9월 3일부터 3년간 3대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DGIST는 지난 2004년 국책연구기관으로 설립돼 2008년 12월 학위과정 개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이 일부 개정 시행됨에 따라 2011년부터 석박사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 입력 : 10-08-05 오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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