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업지원 제대로 못하는 이유
취업 지원 역량 "미흡" ... 취업지원 전문인력은 평균 2.1명 불과
재학생 16%만 취업 관련 과목 수강
고용노동부, ‘전국 4년제 대학·전문대학 취업지원 실태 조사’ 결과 발표
대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지원 전문인력과 취업예산이 부족하고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취업 관련 교과목을 수강하지 않는 등 대학의 취업 지원 역량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고용노동부가 전국 4년제 대학 108개 교와 전문대학 145개 교를 대상으로 ‘전국 4년제 대학·전문대학 취업지원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업지원 전문인력은 1개 대학당 평균 2.1명(4년제 대학 1.7명·전문대학 2.5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취업지원 전문인력 1인당 재학생 수로 환산하면 취업지원 전문인력 1명이 재학생 4266명을 담당하고 셈이다. 또한 지난해 교비 총예산 대비 취업지원 예산(외부 지원금 제외)은 0.55%에 불과했다.
대학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취업캠프(79.8%)·취업특강(79.1%)·이력서클리닉(78.7%) 등 대부분 단기 프로그램 위주로 이뤄지고 있고 취업 관련 교과목도 재학생의 16%(4년제 대학 14%·전문대학 18%)만 참여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취업·창업동아리는 1개 대학당 평균 14.2개(4년제 대학 16.3개·전문대학 12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취업·창업동아리 참여 비율은 6%(4년제 대학4%·전문대 8%)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임무송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관은 “금번 조사를 계기로 대학이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취업지원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학 스스로 취업지원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실태 조사는 지난 5월 21일부터 6월 22일까지 이메일 조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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