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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교원 인사 놓고 '잡음' 무성
충남대(총장 송용호)가 교원 임용 등을 놓고 구성원간 마찰을 빚는 등 잡음이 무성하다.

5일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회학과 교수들이 신임 교수 채용과 관련한 호소문을 송용호 총장과 학내 교수들에게 배포했다.

학과 교수들은 호소문을 통해 "학과에서 선발한 1순위 교수 후보자를 송 총장이 인정해주지 않고 있다"며 "현재 본부(교무처)는 총장이 합격자를 내지 않기로 했다거나, 1순위자를 합격자로 발표하는 동시에 합격을 취소시키기로 했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말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총장이 학과에서 추천한 인물이 임용될 경우 학과 내 갈등이 우려된다거나, 충남대의 명예를 실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매우 감정적이고 설득력 없는 일부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며 "학과에서 1위로 뽑은 인물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초법적 발상에서 나온 폭거"라고 강조했다.

현재 사회학과는 지난해부터 신임 교수선발 절차를 밟고 있으나 학과 및 학내 구성원들의 마찰로 신임 교수를 선발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충남 지역에 유일하게 설립된 '로스쿨'에서도 인사문제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충남대 로스쿨에서 강의하던 대전지역 모 대학 출신 A교수가 지난 연말 "B원장이 전횡하고 있다"며 반발해 로스쿨 교수직을 그만뒀다. 최근에도 C교수가 본래 출신 대학으로 복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동문발전기금으로 강의하던 충남대 출신 교수들이 재계약에 실패해 로스쿨 고위층과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이달말 정년퇴직하는 Y교수의 후임 임용과 관련해 로스쿨 운영진과 교수진, 로스쿨 학생들이 심각한 마찰을 빚어오고 있다.

한 로스쿨 재학생은 "오는 8월 퇴임하는 교수님의 후임 선임을 놓고 1학기부터 말이 많았다"며 "가뜩이나 충남대 로스쿨 학생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요즘 실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충남대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서로 대학발전을 위해 힘쓰다 보니 나타나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8-05 오후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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