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법인이 동국대 법인에 최근 서울시 중구 필동 소재 중대 부속병원을 2백74억원에 매각한 것.
이번 빅딜은 신축 중인 병원 공사 자금을 확보하려는 중앙대와 이전부터 서울 지역 요충지에 교육공간을 마련하려는 동국대, 앙 측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성사될 수 있었다.
이로서 중앙대는 신규 공사자금 2백74억원을 마련하게 됐고 동국대는 필동 병원을 개조, 외부 교육시설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중앙대는 현재 서울 캠퍼스 인근에 지하 3층, 지상 15층의 메디컬 센터를 신축 중에 있으며 기존 병원 대신 이 메디컬 센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공사대금이 필요했던 중앙대는 필동병원을 매각, 그 돌파구를 찾게 됐고 현재 공정율 65%를 보이고 있는 메디컬 센터는 예정대로 올 해 말 경 완공될 전망이다.
중앙대 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공사비용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메디컬센터가 완성되면 새로운 의학교육의 장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 분당, 일산 등 이미 여러 병원을 소유하고 있는 동국대는 필동 병원이 신규 병원 사업체로서가 아니라 교육공간으로서 필요했다.
이는 현재 캠퍼스 공간이 구성원 수에 비해 협소하다고 판단해 외부로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동병원을 외부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활용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창현 총무처장은 "새 교육기관 확보를 위해 병원을 매입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필동병원 내 의료진과 기자재들은 메디컬 센터가 완공되면 모두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