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전북대 교수(중어중문학)<사진>가 제1회 원곡서예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서예 분야 저서 20권과 60여 편의 논문, 160여 편의 서예 평론 등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초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수치는 국내 서예계에서 최다 연구 실적으로 꼽힌다.
원곡서예학술상은 한글 서체인 원곡체를 개발한 故 원곡(元谷) 김기승 선생 탄생 100주년과 서거 10주기를 맞아 올해 제정한 상. 김 교수는 연구 실적 뿐 아니라 서예 실기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미국과 폴란드 등에서 서예 퍼포먼스와 특강을 가진 것을 비롯해 중국·일본·대만 등의 유명 전시회에 출품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서예계의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한국 서예가 학술적인 면과 실기적인 면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김 교수는 학술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0만 원을 수여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