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는 2008년부터 교육역량강화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지원금도 △2008년 5억 △2009년 24억7900만원 △2010년 25억3700만원 등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한기대는 1991년 노동부 출연기금으로 설립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이다. 매년 취업률 평가에서 1위에 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취업률도 91.5%를 기록했다. 취업 성적표도 △대기업·공기업 취업 36% △중견기업 45% △교사·연구원 3% △대학원 진학 16%로 우수하다.
교육역량강화사업 3년 연속 선정에 이어 올해 사업 성과평가에선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늘어난 지원금으로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률을 높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에 주력한 결과다.
실험실습 중심의 공학교육 펴 온 한기대는 취업현장의 글로벌화에 대처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 글로벌 KUT 인재 양성을 내걸고, 국제화 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 것. △전공 영어강좌 확대 △외국인 유학생 유치 △영어몰입환경 구축 등이 한기대가 주력해 온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이 같은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맞춤형 글로벌 역량강화 사업이 지속되고, 학생 장학금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조남준 기획처장은 “지난해 25.7%였던 장학금 지급률이 올해는 26.2%로, 내년에는 27.0%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1·2학년 전체를 대상으론 어학능력 측정 테스트를 실시, 어학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3월 개관한 국제교육센터는 ‘글로벌 KUT 구현’의 첨병역할을 수행할 구심점이다. 재학생의 어학교육과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교육, 외국인 교수·학생에 대한 지원이 이곳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조 처장은 “산업의 국제화에 맞춰 산업인력에게도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고 있다”며 “국제교육센터 개소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산업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 산업 영역을 넓히는 데 한기대가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