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오는 4월 20일 개교 50주년을 맞게 되며 이를 위해 세계 대학 총장 초청, 산악인 엄홍길 씨 히말라야 등정 등 학교 특성을 살린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이색 행사는 2월 말 경에 있을 산악인 엄홍길 씨의 히말라야 등반.
현재 중국어과에 재학 중인 엄 씨는 일부 교수·학생들과 함께 개교 50주년 기념은 물론, 전 세계에 학교를 홍보한다는 취지로 네팔 카드만두 소재 히말라야 얄룽캉을 등반한다. 만일 엄 씨가 이번 등반에 성공하면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5좌 등반을 달성하게 돼 상당한 의미를 갖게 된다.
또 한해원(중국어·3) 2단 등 8명의 재학생 프로기사들과 동문기업인들이 한 판 붙는 바둑대회도 흥미를 끌고 있으며 학교 특색을 살린 세계 가요제, 국제음식축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학교 측은 외대라는 위상에 맞게 세계 대학총장과 주한 외교사절 등 많은 외국 인사들도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미 플로리다대, 파리 INALCO 외대, 동경외대, 북경외대 총장 또는 부총장급 인사들이 초청돼 국제학술대회도 진행하며 주한 외교사절과 주한 상공인단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와 관련 학교 측 관계자는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들로 개교 5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학교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