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0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한다. 학사 1099명·석사 869명(일반대학원 280명 전문대학원 154명 특수대학원 435명)·박사 151명(일반대학원명 149명 전문대학원 2명) 등 모두 2119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번 졸업생 중에는 ‘노벨상 꿈나무’로 불리는 신동혁(자연과학부 생명과학전공)씨<사진>가 7학기로 학부과정을 마치고 석사과정에 입학한다. 신씨는 지난 2008년 2학년 때부터 3년 연속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부생연구프로그램 지원사업(URP?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연구과제에 선정, 총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시행된 교과부 ‘미래 기초과학 핵심리더 양성사업’에도 선정돼 3년 동안 1억2000만원의 연구비도 받는다.
아울러 박사학위를 동시에 받는 부부도 화제다. 약학부 약물학전공 정혜진씨는 공과대학 고분자공학을 전공한 남편 한상훈씨와 함께 박사학위(약학·공학)를 받는다. 부부는 현재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20여년째 근무 중이다.
한편, 이날 졸업식 전에는 서정돈 총장과 교무위원 33명이 공자 사당인 대성전에서 ‘고유례(告由禮)’를 지낸다. 고유례는 입학·졸업·건물 준공 등 학교의 경사로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선성선현들에게 이를 알리는 의식이다. 졸업식이 끝난 직후 12시부터는 금잔디광장에서 ‘희망의 북’을 두드리는 타고(打鼓)행사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