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 의과대학생 28명이 지난 23일 한림대 보건진료소에서 조혈모세포를 단체기증해 주위를 훈훈케 했다.
이들이 단체 기증 행사에 나선 이유는 한림대 모 교수의 9살 손녀를 위해서다. 지난 2008년 백혈병에 걸려 치료를 해왔지만 현재 골수 이식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 10월 중순 이내에 골수 이식이 돼야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학생들이 방학 중이지만 급히 연락을 취해 골수기증자 등록을 하게 됐다.
이번 기증에 나선 탁승완(의학과 3)씨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기증에 참여하게 됐다. 작은 실천이지만 이번 기증을 통해 다른 분들도 조혈모세포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동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는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학기 중 대단위 캠페인을 기획해 백혈병 및 혈액암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