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총장 이종욱, 오른쪽)는 30일 오후 2시 30분 학내 마태오관에서 POSCO(회장 정준양, 왼쪽)와 인공광합성 실용화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시찬 서강대 이사장, 이종욱 서강대 총장, 정준양 POSCO 회장, 이현구 청와대 과학기술특별보좌관,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현재 서강대 인공광합성연구센터(센터장 윤경병)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공광합성 연구의 구현·상용화에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맺어졌다. 인공광합성은 태양광을 이용해 물과 이산화탄소를 액체 연료와 산소로 전환하는 기술로 상용화될 경우 지구온난화 문제해결, 녹색에너지 확보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향후 POSCO는 서강대 부지에 지상 9층 규모의 인공광합성연구동을 건립한다. 이후 인공광합성이 구현, 상용화를 위한 기초 연구가 이뤄지면 서강대는 POSCO와 본격적인 상용화 공동 연구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종욱 서강대 총장은 “녹색 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공광합성 연구가 산학협력을 통해 범국가적인 대체 에너지 연구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정준양 POSCO 회장은 “Green Economy를 목표로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저탄소에너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인공광합성 실용화 연구가 대한민국을 제철 보국에서 에너지 보국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협약에 앞서 지난해 9월 서강대는 교과부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광합성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인공광합성연구센터는 교과부로부터 10년간 총 5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되며, 현재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 LBNL)와 공동으로 인공광합성 연구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