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총장 김영래) 2011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수시 2차가 신설된 것이다. 수시 모집인원 역시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수시 1차와 2차를 합쳐 총 503명을 선발한다.
9월 15~20일 원서를 접수하는 수시 1차에서는 △‘일반전형’(217명) △‘예체능계실기우수자전형’(111명) △‘특기자전형’(59명) △‘독립유공자손·자녀전형’(5명)이 진행된다.
일반전형(수시 1차)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심층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예체능계실기우수자전형의 경우 회화과·디지털공예과·디자인학부는 학생부 30%과 실기 70%를, 피아노과·성악과·관현악과·무용과는 학생부 20%과 실기 80%를 반영한다.
특기자전형과 독립유공자손·자녀전형은 원서 접수에 앞서 지원자격을 심사한다. 지원자는 8~10일 사이에 지원자격 심사원서를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세부 전형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특기자전형은 방송연예·어학·문학·한국사·체육 등 분야별로 학생부를 공통으로 각각 면접, 실기, 언어구사능력·문장력평가를 치러야 한다.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곽형기 동덕여대 교무처장<사진>은 “일반전형과 특기자전형(인문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들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된다”며 “수험생들은 스스로 수능 등급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미리 가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전형만 진행된다. 수능 다음날인 11월 19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며, 수시 1차 일반전형과 달리 학생부 성적만으로 뽑는다. 곽 처장은 “수시 1차에 지원한 수험생도 2차에 지원할 수 있다”며 “수시 2차는 올해 신설돼 경쟁률 추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수시 전형은 국내 고교 출신자(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검정고시 출신자 또는 해외에서 한 학기 이상 유학해 기준 학기를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은 정시에만 지원가능하다.
그렇다면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는 학과는 어디일까. 동덕여대는 예체능계 학과들이 특히 강세다. 김아중·박경림·박진희 씨 등 쟁쟁한 연예인들이 거쳐간 방송연예과를 비롯해 국내 유일 큐레이터과, 4년제 대학 최초로 개설된 모델과가 눈길을 끈다. 패션의 거리로 꼽히는 청담동 캠퍼스에 위치한 디자인대학 소속 학과들도 유망하다는 귀띔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은 실시하지 않는다. 다방면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의 애로점을 감안했다. 곽 처장은 “수험생이 대입 준비 외 활동을 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특출한 소수 학생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공정하게 선발해 교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세부 전형요소 반영비율이나 학과별·특기자별 면접·실기방법, 학생부 계산방식, 전년도 일반전형 내신 평균 등급 등은 동덕여대 입학안내 홈페이지(www.dongduk.ac.kr/ipsi)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곽 처장은 “주로 학생부 전체 교과를 보는 다른 대학들과 달리 동덕여대는 총 9개 과목만 반영한다. 성적이 좋은 1~2개 과목만 반영하는 방식이라 일반적 내신 등급보다 한 등급 정도 높아질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참고로 잘 판단해 지원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