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수시모집은 지난해와 큰 틀에서 차이가 없다. 다만 군사학과가 신설되고, 경기도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수지역고교 전형’이 첫 선을 보인다.
수시 1차에선 1377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Ⅰ 240명 △일반전형 Ⅱ 294명 △담임교사 추천자Ⅰ 360명 △지역고교 우수자 101명 △우수지역 고교 50명 △특기자 17명 △사회기여자 자녀 35명 △국가유공자 자손 10명 △사회적 배려자 10명 △전문계고교 졸업자(정원외) 140명 △농어촌학생(정원외) 120명이다.
수시 2차에서는 799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597명 △지역학생Ⅰ 94명 △지역학생Ⅱ 15명 △담임교사 추천자Ⅱ 40명 △CJU 인재전형 20명 △외국어고 졸업자 12명 △영어 우수자 5명 △중국어 우수자 2명 △일본어 우수자 4명 △기회균형선발(정원외) 1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최저학력기준 적용=수시모집은 대체로 학생부 중심의 평가로 진행된다. 일반전형Ⅰ(인문·자연계)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만 평가한다. 일반전형Ⅱ 역시 인문·자연계는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다만 예체능계열은 학생부(교과) 30%와 실기 70%로 학생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회화전공은 실기 100%를 반영한다.
특별전형도 체육 특기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부 교과 100%가 반영된다. 축구 특기자는 실기 50%와 입상실적 50%를 반영하며, 태권도·유도·펜싱 특기자는 전공적성 구술면접 30%, 입상실적 7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음악교육과의 경우 성악·작곡·피아노를 평가하며, 산업디자인 전공은 △소묘 △발상과 표현 △사고의 전환을 실기과제로 제시, 개인별 재능을 평가한다. 공예·패션디자인은 △소묘 △발상과 표현 △정물수채화로, 회화전공은 △정물소묘 △정물수채화 △수묵담채화를 평가한다.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은 칸만화와 상황표현이 실기 과제다.
일반전형Ⅰ에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언어·수리·외국어·탐구 영역 가운데 2개 영역 이상이 5등급 이내에 들어야 한다. 간호학과는 1개 영역이 4등급 이내, 다른 1개 영역이 5등급 이내에 들어야한다. 지난해 수시 1차에선 지원인원의 40.8%가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미달돼 탈락했다. 수시에 합격했더라도 수능 준비를 게을리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신설 군사학과 20명 선발=올해 신설된 군사학과는 일반전형Ⅰ을 통해 남학생 20명을 모집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을 반영,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합격자 중 최하성적(합격선) 동점자는 전원 합격 처리한다. 2단계에선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검정·신체검사·면접·인성검사·신원조회를 실시한다. 이후 학생부, 체력검정 점수, 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생을 가린다. 반영비율은 △학생부 교과성적 80% △체력검정점수 10% △면접 10%가 반영된다. 체력검정에선 1.5km 달리기와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가 실시된다. 면접에선 표현력·논리성·리더십·지원동기·성장환경·품성 등을 평가받는다.
군사학과는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졸업생 전원이 학군사관 과정 등을 통해 전원 육군 장교로 임관된다. 장기 복무를 선택할 경우 국내외 석·박사학위 취득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장기복무를 원하지 않아도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군 관련 연구기관 취업이 비교적 유리하다. 재학 중 4년간 전액 군장학금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에서 지급하는 성적우수 장학금 등은 별도로 수혜를 받는다.
“경기지역 학생 선발 위한 전형 신설”
김남수 입학처장 인터뷰

“경기도 지역의 우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우수지역고교 전형’을 신설, 수시 1차에서 50명을 선발한다.” 김남수 입학처장은 지난해 수시모집과 달라진 점으로 ‘우수지역고교 전형’의 신설을 꼽았다. 경기도 지역 고교 출신자만 지원이 가능한 전형이다.
경기도 지역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입학생 가운데 경기도 지역 출신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처장은 “청주지역 외에는 경기도 출신이 가장 많았다”며 “우수지역고교 전형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 학생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학제도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청암 인재장학)을 받으면 총 1억원 이상이 지원된다. △4년간 등록금 면제 △기숙사 관리비·식비 면제 △외국어 강좌 지원비 △도서구입비 △해외 대학 어학연수비 △해외 대학원 입학시 학비 보조 등 총 1억128만원이 책정돼 있다.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이상에서 1등급(석정 인재장학)이면 총 8000만원 이상의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등록금 면제부터 해외 대학원 학비까지 지원받는다.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에서만 1등급(청정 인재장학)을 받아도 등록금 전액 면제와 해외유학비 지원의 혜택을 받는다.
특히 지역(청주시)고교 우수자와 지역학생Ⅰ전형을 통해 입학한 학생 가운데 각 모집단위별 수석과 차석에게 수업료 전액·반액이 면제된다. 김 처장은 “청주 지역 학생의 경우 지역고교 우수자 전형을 통해서만 경쟁, 수석과 차석에게 장학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다른 전형에 비해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또 “1946년 11월 광복 1호 대학으로 개교한 뒤 수많은 동문을 배출한 청주대는 지난 2001년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췄다”며 “입학 후 해외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적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1400명...전국 최대 규모 매년 300명 해외로, 아웃바운드 국제화도 활발
 청주대는 전국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대학 가운데 하나다. 무려 32개국 1400여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아웃바운드(outbound) 국제화도 활발하다. 매년 300명 이상의 청주대 학생들이 학교의 지원을 받아 해외 대학에 파견된다. 청주대 김상범 홍보담당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잘 정비돼 있어 휴학할 필요 없이 학점을 따면서 유학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청주대는 총 17가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300여명의 학생이 이를 통해 전 세계 30개국 90여개 자매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는다.
청주대의 글로벌화 작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74명뿐이던 외국인 유학생을 6년 뒤 1400명으로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교육환경도 국제화 됐다.
청주대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국제화를 위해 약 2000억원을 투입했다.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뒤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월 인터내셔널 빌리지를 완공, 외국인 유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생활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국제학사 △외국인 교수 아파트 △국제교육센터 등을 완비, 중부권 국제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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