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대학행정

목록
프린트 스크랩
동덕여대 총장 취임갈등 ‘해소’
“구재단 관련 입장 명시” 접점… 내달 15일 취임식

김영래 신임 총장의 취임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동덕여대가 ‘화해 무드’로 돌아섰다.

31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섰던 총학생회(이하 총학)를 포함해 교수협의회(이하 교협), 전국대학노조 동덕여대 지부(이하 직원노조) 등 구성원들은 그간의 반대를 접고 김 총장의 취임을 인정키로 했다.

이는 김 신임 총장이 구재단에 관한 입장을 구성원과 공유하고, 함께 문제에 대처하기로 한 데서 비롯됐다. 조성하 동덕여대 기획처장은 “총장님이 교협·직원노조·총학 대표들과 직접 만나 오해를 풀고, 대학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총장은 내달 15일 열릴 취임식에서 “구재단이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하거나 무리하게 복귀를 시도할 경우 대학 구성원 입장에서 의견을 수렴해 대처하겠다”는 내용을 취임사에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유미 총학 회장은 “총장님이 구성원 합의 없이 총장으로 선임됐지만, 그런 만큼 더 열심히 총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면서 “구재단 문제가 대학 발전에 저해된다고 구성원이 판단해 건의하면 뜻에 따르겠다고 약속해 출근 저지를 위해 계속했던 본관 로비 점거를 풀었다”고 밝혔다.

유극렬 교협 회장도 “총장 선출 과정에서 구성원(교협·직원노조·총학)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인정해 대화의 실마리가 풀렸다”며 “앞으로 구재단 문제와 정이사 체제 전환 등 학원정상화 등에 대해서는 구성원과 의견을 나눠가며 풀어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08-31 오후 3:22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관련기사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