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학생동아리, G20 정상들에 편지
“지구촌 빈곤·환경문제 적극 논의해달라”
성균관대 학생동아리인 ‘다산네트워크’(회장 최수린, 식품생명공학과 3)가 오는 11월 중순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예정인 G20 정상 20명에게 지난달 13일 편지를 발송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편지에는 설문결과 이외에도 환영인사, 해당국가의 이슈, 해당국가와 한국과의 긍정적인 관계에 관한 내용도 담겨 있다.
최수린 다산네트워크회장은 이에 대해 “차세대 글로벌리더인 대학생들의 G20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이 G20 회의에 반영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편지 발송 이유를 밝혔다. 노태윤 홍보팀장(경영학부 2)은 “편지의 디자인 역시 한지 및 모시종이에 전통문양(와당·훈민정음무늬)을 활용하는 등 개최국 대학생으로서 G20 정상들에게 품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답장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산네트워크는 G20국가 장관급 인사와 G20 소속이 아닌 국가와 국제회의 관련 참석자 20여명에게도 오는 10월중 2차로 편지를 보낼 예정이다.
한편, 다산네트워크는 두 달 동안 대학생 275명(국제서머스쿨 참가 외국인학생+성균어학원 외국인학생+KAIST 국제포럼 참가학생)에게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86%가 G20정상회의 주제의 중요성에 대해선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반면, G20 참여국가의 이익만을 위한 논의가 될 것을 우려했다. 아울러 지구촌 빈곤·환경문제 등의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를 해야 한다고 밝힌다. 또한 G20에 대해 대학생들의 관심과 의식수준은 생각보다 훨씬 낮았으며, 비(非)G20국가들과도 협력하는 방안이 논의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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