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 1위”
‘39개국 대상’ 2010년 교육지표 조사 결과 발표
고등교육기관 내 외국학생 증가율도 가장 높아
올해 OECD 교육지표 조사에서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최상위를 기록했다. 또 고등교육 기관에 재학 중인 외국 학생의 증가율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등교육 기관은 전문대학, 4년제 대학,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7일 오전 11시(파리현지 시간) ‘2010년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EAG)’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OECD 교육지표 조사는 31개 OECD 회원국, 8개 비회원국 등 총 39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08년 통계자료(재정통계 2007년 결산)를 기준으로, 총 26개의 교육지표를 분석했다.
OECD 교육지표 중 우리나라 관련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25∼34세 청년층의 고등학교 이수율은 98%로 지난해(97%)에 이어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또 고등교육 이수율도 58%를 기록, 지난해 최상위에 랭크됐던 캐나다를 제치고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전 연령층의 고등학교 이수율은 79%, 고등교육 이수율은 37%로 OECD 평균(고등학교 71%, 고등교육 28%)을 상회했다.
우리나라 고등교육 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 학생도 크게 늘었다. 2000년 대비 2008년 외국학생 증가율이 OECD 국가 중 최고치를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등 교육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 학생 비율은 1.3%로 OECD 평균인 8.5%보다 낮게 나타났다.
고등교육 입학율은 전문대학, 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의 경우 평균보다 높았으나 박사과정의 경우 평균보다 낮았다. 실제로 우리나라 전문대학 입학률은 38%로 48%인 칠레, 46%인 뉴질랜드에 이어 OECD 국가 중 3위에 올랐고, 대학교와 대학원 석사 과정 입학률은 71%로 OECD 평균인 56%를 상회했다. 반면, 대학원 박사 과정의 입학률은 2.2%로 OECD 평균인 2.4%보다 낮았다.
대학교와 대학원(석사) 등록금을 살펴보면 국·공립 대학교, 대학원(석사)의 연평균 등록금은 미국이 5943달러로 OECD 국가 중 1위, 우리나라는 4717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사립 대학교, 대학원(석사)의 연평균 등록금도 미국이 2만 1979달러로 1위, 우리나라는 8519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OECD 국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건강, 정치적 관심에 대한 긍정적 반응은 저조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졸자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전문대학 졸업자의 임금 118로 OECD 평균보다 낮았으나 대학교·대학원 졸업자의 임금은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OECD는 이번 조사결과를 OECD 홈페이지(http://www.oecd.org)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12월 중으로 한글 번역본을 발간·배포하고 한국교육개발원 홈페이지(http://cesi.kedi.re.kr)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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