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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고대 총장 "각 학교 연원 말했을 뿐"
연대 명예박사 수여식 참석…"비하 뜻 없었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7일 "각 학교의 탄생 연원을 말했을 뿐이라 비하의 뜻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연세대 연세ㆍ삼성 학술정보원에서 명예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날 발언의 진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서울대는 국립대, 연세대는 미션스쿨, 고려대는 민족의 대학이라는 말을 했을 뿐이다"고 답했다.

그는 학위 수여식 답사에서 '양교(고려대ㆍ연세대)의 번영과 우정을 빈다'고 했으나 최근 발언 파문에 대해 해명은 하지 않았다.

이 총장은 전날 고려대에서 열린 '고려대학(學)' 강연에서 "서울대는 일제가 침략을 위해 만든 관립대학이며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기독교 선교를 위해 세워진 학교'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연세대 관계자들은 "해당 발언에 별도의 대응을 할 뜻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 : 10-09-08 오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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