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장민수 물리학과 명예교수의 특허 이전료로 만들어진 ‘Jang's Lab 장학기금’의 제4회 장학금 전달식이 오는 10일 교내 제1물리관 211호 강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4명의 물리학과 대학원생에게 각각 100만~200만원씩 총 700만원이 전달된다. 수혜자 중 특히 박사과정에 재학하고 있는 김범진 씨는 광학분야에 대한 연구로 국제 논문집에 6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장 교수는 ‘투명도전막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특허로 등록(제10-0596017호)하고, 산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로 발전시켜 지난 2006년 (주)하이드로젠파워(구 이노메탈이지로봇)에 기술 이전했다. 이에 따라 (주)하이드로젠파워는 기술이전료(자문료 포함)를 매년 800만원씩 20년간 장 교수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장 교수는 이 돈을 부산대 물리학과 대학원의 발전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올해까지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한편 (주)하이드로젠파워에서는 이 기술을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자동차 앞유리(압착유리)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후면유리의 열선을 투명하게 하여 열선방식이 아닌 유리전면에 전착함으로써 습기, 성애, 얼음으로부터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차량 유리 개발로 발전시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합성수지 및 필름에 전도물질을 입힌 후 합성수지를 압착해 차량유리에 부착하고, 유리의 선팅효과를 겸하는 기술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