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가 후퇴했다고 한숨 쉬지 말고 젊은이들이 투표를 통해, 참여를 통해 정치를 바로 잡고 경제를 바로 세워 달라.”
한명숙 전 총리는 지난 8일 오후 4시 조선대 서석홀에서 개최된 특강에서 “우리의 삶, 우리의 생활 모두가 정치 아닌 것이 없는 만큼 젊은이들이 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조선대 인문과학대학생회(회장 양창흠) 주최로 열렸으며, 한 전 총리는 ‘민주주의와 21세기 청년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 전 총리는 “젊은이들이 정치를 자신의 삶이라고 생각하고 정치의식을 가지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며 “다른 어떤 곳보다 ‘민주주의의 성지’인 광주에서부터 민주주의가 되살아나야 할 것이다. 조선대 학생들은 항상 도전정신을 갖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 전 총리는 “현 정부는 지난 10년 동안 했던 정책을 모두 바꾸는 정책만 하고 있는데, 나라의 장래를 위한 정책을 펼쳐야 옳다”며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 이 세 가지는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현재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대안 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하는데 제대로 못하고 있어 정말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는 “민주당이 살 길은 젊은이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제대로 된 대안 정당으로 세어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올 총선과 대선에서는 시민사회와 야권이 연합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