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는 교육, 연구, 행정 등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그동안 자체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현재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초안을 마련하고 있다.
서강대는 초안이 완성되면 내년 초 전체교수회의 등에서 검토한 뒤, 구체적인 사항들을 결정하고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것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ERP 도입 여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계획)는 인사·회계·물류·생산·영업 등 전사 업무를 실시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으로 연세대, 덕성여대, 숙명여대 등 일부 대학들만이 ERP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서강대는 학교종합정보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ERP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삼일회계법인에 ERP 도입의 타당성을 의리하기도 했다.
서강대 관계자는 "기획실을 중심으로 컨설팅 팀을 꾸려 자체 컨설팅을 진행해왔다"면서 "이번 컨설팅 결과에 따른 시행여부와 구체적인 사항들은 내년 초 전체교수회의 등을 거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체 컨설팅을 실시한 이유는 외부 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할 경우, 학교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과가 도출돼 결과에 대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그러나 필요하다면 자체 컨설팅 결과를 외부 컨설팅 기관에 의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