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명문 예일대가 싱가포르에 분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최근 싱가포르 국립대(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SU)와 함께 분교를 세울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학의 이름은 ‘Yale-NSU’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예일대는 오는 2013년 가을학기 개강을 목표로 학부생 1000여명, 교수 100명 정도의 규모로 현재 분교 설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레빈(Richard C. Levin) 예일대 총장은 성명서에서 “예일대의 아시아 진출은 큰 도약”이라며 “싱가포르 정부가 새 대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그동안 싱가포르 정부는 미국의 MIT, 듀크대,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등 세계적인 대학들의 분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는 싱가포르를 아시아 교육허브로 만들려는 야심찬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엥헨 싱가포르 교육부장관 역시 “정부는 새 대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예일-NSU가 싱가포르는 물론 아시아권의 우수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대학이 합의한 각서에 따르면 교수진과 교과과정 등 학사에 관한 권한은 예일대가 갖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수업료는 미국의 주립대학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