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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교과위 국감, 초반부터 여야 공방
상지대 관련 사분위원장 증인 채택 놓고 설전


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를 시작으로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초반부터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상지대 사태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 위원장에 대한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인 것.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상지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선 반드시 비리사학을 옹호한 사분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고 국정감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2008년도 국감에서는 사분위원장이 증인으로 참석했는데 이번에는 왜 증인 채택도 안 되고 회의자료 폐기 등의 사태가 벌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상기 한나라당 의원은 "여야가 사분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합의했지만 상임위에서 최근 의결정족수 미달로 통과가 안 된걸로 알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상지대 문제는 준 사법기관인 사분위에서 결정할 일이지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국회에서 그 문제를 추궁해선 안 될 것"이라고 맞섰다.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 역시 "야당에서 사분위가 비리사학을 옹호했다고 말하는데, 여당은 사분위 결정을 중립적으로 잘 된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어떻게 증인채택에 동의할 수 있겠냐"고 따졌다.

이에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서상기 의원은 여야가 증인채택 문제를 합의했다고 하고 권영진 의원은 증인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한다. 우선 여당 의원들끼리 합의 후 야당에 보고해달라"며 재반박했다.

결국 교과위는 여야 간 입장차가 팽팽해지자 잠시 정회됐으며 이후 국정감사 일정이 속개됐다. 

사진 : 한명섭 기자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0-10-05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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