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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 ‘식민지 日문학’ 국제심포지엄
7~8일 ‘일제 이동과 동아시아 식민지 문학’ 주제로

고려대(총장 이기수) 일본연구센터는 ‘제국 일본의 이동과 동아시아 식민지 문학’이란 주제의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7~8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거 일본 식민주의를 일본어 문학 측면에서 조명하고 새로운 연구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자국 중심적 연구 전통으로 인해 도외시된 식민지 일본어 문학의 가능성을 재발견한다는 취지. 한국과 일본·중국·타이완의 일본어 문학 연구자들이 참석해 동아시아 지역의 일본어 문학 공동연구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첫 날에는 한국·중국·타이완의 식민지 일본어 문학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고, 동아시아 지역 공동연구의 필요성과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어 8일에는 국내 일본어 문학의 실태를 시대별로 파악하고, 일본과 만주·미국 등으로 시야를 넓혀 이민자들의 일본어 문학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고려대 일본연구센터 측은 “일제 침략을 겪은 동아시아 각국에 식민지 종주국인 일본의 언어로 쓰인 문학 작품이 많음에도 그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었다”며 “일제의 다양한 변모를 잘 보여주는 이들 지역의 일본어 문학과 문화를 ‘탈경계적 관점’에서 되돌아보고 함께 연구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0-10-0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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